독서록

예수는 부활했을까?

김데레사 2017. 3. 24. 12:40

제목: 예수는 정말 부활했을까?  저자: 이제민 신부,  출판사: 바오로딸 (2013); 207쪽

 

+찬미예수님^^

부활을 준비하는 사순3주간 월요일이며 성요셉 대축일 저녁입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책은 이제민 신부님의 <예수는 정말 부활했을까?>입니다.

<부활>을 새롭게 해석하는 이 책을 읽을 읽으시면

궁금했던 점들이 많이 해소되실 것이라 믿습니다.

특히 "육신의 부활"에 대한 의미의 애매함을 정확하게 짚어줍니다.

즉, 여기에서 '육신'이란 죽은 '시체'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살아 있는 '몸'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부활'은 죽은 후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 살아 있는 동안에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저자의 주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의 영생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부활을 위해 살아가라."(89쪽)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의 부활을 시체가 소생하여 돌아왔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163쪽참고

 

"사람이 죽으면 육신은 땅에 묻혀 썩고 영혼은 부활하여 하느님 품에

안긴다는 사고는 그리스 철학의 산물이지 그리스도교 고유의 것이 아니다."(185쪽)

이 말씀은 몸이 썩은 후에 영혼 홀로 부활하는 것이 아닌

'몸'이 살아 있을 때 육신(몸)이 부활하고 영혼도 함께 부활한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생명이 있을 때 부활을 체험해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부활은 시공이 존재하는 현세 생명의 연장이 아니다.

부활은 시공의 차원을 해체하는 새로운 생명,

볼 수 없고 파악할 수 없는 하느님 영역 안의 새로운 생명을 뜻한다."(187쪽)

 

교우 여러분은 '부활'을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살아가고 계신지요?...

 

저자는 '영원한 생명'과 '육신의 부활'은 심장이 팔딱거리며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의 일이라고 거듭 강조합니다...

 

사도신경을 바치면서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고백하면서도

그 의미를 정확히 몰랐던 독자에게 이 책은 그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막연했던 부활신앙을 손에 잡히는 듯한 신앙으로 또렷이 느낄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사순시기 동안 이 책을 천천히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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