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작가를 위하여

김데레사 2019. 2. 9. 21:16

제목: 작가를 위하여 / 저자: 김원우 / 출판사: 글항아리

 

이 책은 두께가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발췌독을 하게 되었다.

인상깊은 부분을 좀 메모해 보았다.

 

괴테: 나는 경험하지 않은 것을 쓴 적도 없고, 또 경험한 대로 쓴 적도 없다.

이야기와 소설은 다르다. 이야기가 평면도라면 소설은 입체도와 맞먹는다.

소설은 사정=현상=현실에 대한 관찰=이해=해석을 최대한 확보하여 '본질'의 진정성을 알아보려는 탐구다.

 

장면-현재, 요약-과거, : 이야깃거리들의 나열, 이아기들의 진행을 관장,

설명-묘사 논평-해설, 인용-열거: 사실감, 개연성, 설득력 높여주는 수단.

소설의 마무리작업- 반전화, 강조화, 인용화, 여운화

구상은 반드시 공책에다 단어, 무장들을 작성해 두는 식이어야 한다.

구상은 여러 이야깃더리들로 어휘수집, 이야기들의 배열 순서 매기기로 이어져야 함.

첫단어, 첫문장, 첫문단을 작성하고 그것들을 마음에 들때까지 고치는 버릇을 길들여야..

구상이 나름의 틀을 갖춰가기 시작...

 

소설쓰기는 시간여행이다. 시간을 관리하는 기량은 '플롯짜기'로 이어진다.

소설속의 모든 공간에는 작가의 평소 이상, 욕망, 희원이 배어 있다. 그것이 첨예하게 드러나야....

모든 공적, 사적 공간은 근원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지, 어떤 경험에서 따온

대상물의 재현=묘사로는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없다.

말투=대화 ---동어반복을 가급적 피해야..

몸짓=행동거지=처신

심리=속생각=의식

캐릭터가 35세라면 30대 중반이 일반적으로 겪어 내면서 살아온 그 연륜의 때는

암시적으로라도 작품의 배면에 깔려 있어야 캐릭터가 떠오른다.

소설쓰기: 고도의 집중, 선택, 천착 요구, 조작, 정리, 편집으로 마무리.

 

여기까지 옮겨 적은 것이다.

이 책은 차분히 마음 먹고 읽어나가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은평구립도서관에서 2-3시간 정도 넘기면서 읽고 메모했는데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

작가인 김원우 님이 직접 체험한 창작 기법을 이야기 하므로 더욱 생생했다.

그동안 구성이 좀 엉성해서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무언가 비밀을 아주 조금 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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