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당신있어비로소 행복한 세상

김데레사 2016. 12. 25. 13:06

 

당신있어 비로소 행복한 세상 서평.hwp

 

201612월 불광동성당 <본당필독> 독서모임

 

당신 있어 비로소 행복한 세상

저자:공지영;구수환;유안진;이정숙;차동엽;한비야

출판사:서교출판사(2016)

 

사서 김데레사

 

오늘은 2016.12.25. 성탄절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당신 있어 비로소 행복한 세상>입니다. 이 책은 불광동성당 가톨릭독서콘서트에 참여한 저자들의 강의록을 편집하여 묶었습니다. 성당차원의 커다란 문화사목이었다는 의미가 있고요. 초빙된 분들이 대부분 가톨릭 신자라는 면에서 전달력과 영향력이 굉장히 컸다고 생각합니다. 공지영 작가분의 <높고 푸른 사다리> 구수환 PD님의 <울지마 톤즈> 유안진 시인님의 <성경, 내 작품의 태반> 이정숙 님의 <가족과의 유쾌한 대화범> 차동엽 신부님의 <다하고, 그리고 거듭거듭> 한비야 님의 <1그램의 용기>등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작가, 시인, 사제, 언론인, 전문구호인 등께서 총 출동을 하셨습니다.

독자가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저절로 눈물이 새어나올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만큼 공감을 주고 있고요, 특히 그 눈물의 근원에 하느님의 사랑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공지영 작가님의 글에서 보듯 레너드 라루 선장(마리너스 수사)’의 존재나 나자레나 수녀님의 기도 등 안에는 하느님의 깊은 사랑과 현존이 쓰임 받는 인간과 함께 하고 계심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태석 신부님의 죽음 이후 수단 사람들의 애절한 행동 등은 살아계신 하느님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독자는 이러한 부분에서 감동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한비야 님의 글에서도 굉장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 극복의 용기를 갖게 될 수 있었던 힘도 바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느님을 작가가 느끼고 있었음을 독자는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차동엽 신부님과 이정숙 님의 글 안에도 존재에 대한 존중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긍정 개념이 언어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하는 등의 언어적 표현의 귀한 실천이 우리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저자 여섯 명 모두 삶의 진실에 가 닿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입니다. 그 노력이 작가라는 옷을 입거나, 피디라는 옷, 시인이나 교수라는 옷, 대화전문가라는 옷, 사제라는 옷, 국제구호 전문가라는 옷을 입었을 따름입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우리 일상에서 하늘이 주신 옷, 혹은 독자 스스로 선택한 옷,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을 입고 하느님을 증거 하는 일이 곧 독자의 몫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 책이 정말 필요한 독자는 바로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이미 성공을 했다고 자부하며 삶의 이면을 지나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한 번 더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돌아보고 자신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진정한 뜻을 생각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이 책은 일상의 쉬는 교우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크신지 체험하게 될 것이며, 우리의 아주 부족한 힘과 능력도 하느님께 봉헌이 될 때 수 십 배 수 백 배 큰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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