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1.무술인의 길 (천효정 글, 강경수 그림, 비룡소, 2014)
주인공 건이가 할머니 돌아가신 후 비밀의 집에서 오방도사를 만난다는 설정부터
초아, 면상이, 설화당주 이런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재미있다.
다만 굉장히 비현실적으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면에서
약간 씁쓸했다. 하지만 상상력 안에서 초등학생의 어려움을 정화해 주는
역할을 할 것 같다. 스토리킹 수상작이라고 해서 굉장히 기대를 했는데
그냥 옛날 이야기 수준이라고 해야할까, 글보다 그림이 수작이다.
다 읽고 나면 캐릭터들이 종이 호랑이처럼 흐느적거리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사건이 약간 황당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분명 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