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말할 수 없는 비밀 / 우르술라 포차스키 지음;이두나 옮김 / 주니어 김영사(2013)
아름다운 동화 한편 읽고 나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사춘기 소녀의 우정과 갈등을 무겁지 않게 아주 잘 형상화하였습니다.
한 편의 드라마를 본 느낌도 들고요.. 현실 세계가 이렇게 흘러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살 맛이 날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시몬을 짝사랑하는 니나, 디에고를 짝사랑하는 시몬의 여자친구 비키
비키와 니나는 단짝입니다. 디에고는 니나와 같은 집에 삽니다.
얽히고 설킨 관계이지만 서로에게 맞는 감성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존재는 디에고 입니다.
4년 연상의 대학생을 사랑한 중학생 디에고는 역시 문제 해결자로 나섭니다.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공동셋집... 오스트리아는 그런 주거 형태가 있네요...
주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동주택은 시도해 볼만한 삶이네요..
이 동화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커다란 갈등을 하지 않습니다..
데미안 같은 존재의 디에고, 어리기만 한 니나와 비키, 수동적인 시몬,
그럼에도 이 작품의 구심점은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공동셋집인 것 같습니다.
요리사, 요가 연구가, 화가 등이 모여 사는 집...
니나의 생일 날 화가들이 모여 와 축하해 주는 장면은 압권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이 마음 속에 그려집니다. 따뜻해집니다...
이런 동화를 쓰고 싶네요... 사춘기 어린이의 심리와 환경을 잘 그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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